비 오는 날 갑자기 생각난 메뉴 칼국수. 경주 기와집해물칼국수, 명촌 남보완해물칼국수 그리고 울산에 있는 다수의 칼국수집들까지!! 후보만 10곳을 나열하고 30분 동안 고민한 끝에 결정한 곳이 바로 여기 정칼국수! 처음 가보는 곳은 아니고 몇 번 방문했던 곳인데 모험을 택하기보다 익숙하고 만족도가 높았던 곳이라 재방문! 현지인은 물론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의심의 여지가 없었던 곳.
기본 반찬은 샐러드, 김치, 단무지 이렇게 3종~ 특별할게 없어 보이지만 김치랑 단무지는 직접 담그시는 것 같았음. 칼국수는 사실 칼국수 맛도 맛이지만 김치 맛 때문에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쥬? 칼국수 맛집을 반대로 하면 "김치맛집" ㅋㅋㅋ 그리고 단무지도 처음 먹어보는 맛! 유자맛이 조금 섞인 거 보면 유자를 섞어 직접 하시는 것 같았어요. 칼국수가 조금 물릴 때 단무지를 먹으면 입안을 상큼하게 해줌!!
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바지락칼국수. 가격은 9,500원으로 사실 착한 가격은 아니다. 그래도 울산 칼국수 중에는 아직 정칼국수 보다 만족한 집은 없었음. 최근에 알게 된 성안동 박주호가 갔다던 땡초손칼국수도 맛있다던데 다음에 꼭 가봐야겠.. 주차장이 없다고 해서 이번엔 정칼국수로 정했는데 성안동 나들이 갈 때 한 번 가봐야겠음 ㅋㅋ 정칼국수는 주차장이 있는데 대략 4~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음.
바지락 양이 많아서 분리하는데만 최소 2분.. 젓가락질 잘한다고 자부하지만 살 제거하다 나 우럭 ㅠㅠㅠㅠ 면 퍼지기 전에 분리하고 흡입! 김치 하나 놓고 면이랑 같이 먹으면 크... 난 김치를 칼국수에 넣어 면이랑 같이 넣어 먹는 편인데 그러다 보면 국물 색이 김칫국물과 섞여 색이 변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내가 그걸 참 싫어하더라... ㅋㅋ 이젠 면이랑 김치를 분리해서 먹어야겠음..?
그리고 정칼국수에서 파는 만두도 맛있음. 이번에는 포기했지만 다음엔 꼭 먹으리! 칼국수 양이 작은 편이 아니라서 성인 남녀 2인 기준으로 칼국수 2개 만두 하나 하면 배가 터질 지경? 잘 드시는 분들이라면 칼국수 2개 만두까지 거뜬할 수 있음. 울산 칼국수 맛집 찾는다면 정칼국수 꼭 한 번 가보시길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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